지난주 금요일 미국 뉴욕증시는 국제통화기금(IMF) 재원 4000억달러 이상 확충 합의와 기업 실적 호조에 상승 마감했다. 독일 기업 경기신뢰지수가 예상외로 오르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제너럴 일렉트릭(GE), 맥도날드 등 대형주들이 월가 전망치 이상의 실적을 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날 다우지수는 0.50% 상승했고 S&P500지수도 0.12% 올랐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애플 주가 약세로 0.24% 하락했다.
오전 ‘팔자’세를 보이던 개인이 20억원 매수 우위로 돌아섰고 기관도 340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668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241억원 매수 우위다. 차익에서 305억원 매수, 비차익에서 63억원 매도다.
업종별로는 건설, 유통이 2% 가까이 떨어지는 중이고 운송장비, 섬유·의복, 서비스, 전기·전자, 의료정밀 등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이 1.3% 오름폭을 기록 중이고 종이·목재, 금융, 음식료품, 보험, 은행, 기계 등이 1% 이내 오르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5개 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292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11개 종목 하한가를 포함 512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75개 종목은 보합.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90원(0.08%) 오른 11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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