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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하락했던 휘발유값, 어디로 향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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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반짝 하락했던 휘발유값이 다시 상승하고 있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국내 휘발유 주유소 판매가격 ℓ당 2062.44원으로 전일보다 0.02원 상승했다.
지난 19일 2062.44원으로 105일만에 하락세를 기록한 이후, 3일간 하락했던 휘발유 값이 다시 상승하는 모습이다.

다만 이날 서울 휘발유 판매가격은 2131.58원으로 전일보다 0.14원 내렸다.

최근 휘발유 값이 하락세를 보이는 이유는 이달들어 국제 휘발유 가격이 하락 반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정유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싱가포르 국제 휘발유 제품 주간 평균 가격은 4월 첫째주 배럴당 135.87달러에서 둘째주 배럴당 132.21달러, 셋째주 129.72달러로 하락하고 있다. 주간 평균 가격이 120달러를 밑돈 것은 지난 2월 셋째주 이후 9주만이다.

최근 국제 유가 역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14일 배럴당 124.22달러까지 치솟았던 두바이유는 지난 20일 배럴당 115.45달러를 기록, 4일 연속 115달러선에 머무르는 모습이다.

이 같은 하락세가 이어질 경우 다음달 국내 휘발유값 하락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특히 오는 6월에는 정부가 지난 19일 발표한 '석유제품시장 경쟁촉진 및 유통구조의 근본적 개선'안에 따라 삼성토탈의 휘발유 공급이 예상되고 있다. 알뜰주유소에만 공급한다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지만, 알뜰주유소 공급사의 다변화로 인해 가격이 낮아질 전망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국제 제품가격이 일시 약세로 전환하고 있어 당분간 국내 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6월 이후 알뜰주유소 가격 하락으로 인해 가격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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