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상장사 13조3437억원 배당
한국거래소 468개사 집계
전년보다 0.6% 감소[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지난해 유가증권상장사들이 전체 주주들에게 배당한 현금배당액이 소폭 줄면서 외국인투자자에게 지급된 배당금도 감소했다. 하지만 외국인 지분 비율이 높은 금융권을 중심으로 대규모의 현금배당이 이뤄져 외국인의 배당금 비중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669개사 중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468개사를 대상으로 배당현황을 집계해 분석한 결과,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의 당기순이익은 66조1173억원으로 전년보다 19.77% 감소했다. 배당금총액도 13조3437억원으로 0.6% 줄었다.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가장 많이 지급한 곳은 외환은행 으로 모두 9738억원을 현금배당 했다. 배당금이 기준일 주가의 몇% 인지를 나타내는 시가배당률은 19.2%, 당기순이익과의 비율을 보여주는 배당성향은 60.03%다.
두 번째로 배당금을 많이 지급한 곳은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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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2억원)로 시가배당률과 배당성향은 각각 0.5%와 8.25%였다.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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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5억원)순으로 배당금이 높았다.
외국인에게 지급된 배당금 총액은 지난해 4조8673억원으로 2010년 4조8930억원보다 0.53% 줄었다. 하지만 외국인의 배당금 비중은 36.45%에서 36.48%로 소폭 늘어 기업들의 당기순이익이 감소해도 외국인의 배당수익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외국인 배당금이 가장 많은 곳도 외환은행이었다. 외환은행의 전체 배당금 가운데 72%인 7003억원이 외국인 몫이었다. 외환은행은 하나은행에 매각 되기 전까지 론스타가 지분의 51%를 보유해 왔다.
다음으로 외국인 배당금이 높은 곳은 포스코로 전체 배당금의 55%인 4245억원이 외국인에게 지급됐고, 삼성전자(4087억원), SK텔레콤(317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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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0억원) 순이었다.
이 밖에 시가배당률이 가장 높은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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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0%), 배당성향이 가장 높은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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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85%)으로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09억원이었지만 454억원을 현금배당 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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