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환 한국투자증권 상품마케팅부 부장
과거 한 가전 회사는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는 광고 문구로 자사 제품의 품질이 뛰어나다는 점을 소비자들에게 강조했다. 하지만 순간의 선택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적절한 사후관리(AS)였다. 또 다른 가전 회사는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품질 관리의 대명사로서 소비자들의 인식에 깊게 각인되면서 시장 점유율을 경쟁사 대비 훨씬 높일 수 있었다.
두 가지 예에서 보듯 변화무쌍한 금융시장 환경에서 어떤 상품을 언제 가입하느냐의 문제와 함께 가입 이후 어떤 사후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느냐가 안정적으로 재산 증식할 수 있는 답이 될 수 있다.
'아임유 프라핏 케어 서비스'는 상품 판매 이후에도 꾸준한 성과 관리가 이뤄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우선 투자수익이 발생하면 수익실현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무리한 투자를 피하고 안정적으로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한다. 또 투자 수익에 대한 투자 가이드를 제공해 전체 투자 자산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전체 자산에 대한 리스크 관리가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한 것이다.
실제로 한국투자증권은 '아임유 프라핏 케어 서비스'를 지난해 8월 말 출시해 시중금리의 두 배 이상 성과를 시현하며 리밸런싱 시점에 도래한 '아임유 서바이벌 3호(펀드랩)'에 적용했다. 일정수익이 발생했다고 즉시 고객에게 안내했다. 이와 함께 이익금에 대해 아임유 서바이벌 3호와 분산투자효과를 가질 수 있는 상품으로 이익금 리밸런싱 대상 상품을 제시하고 사은품 등 부가 혜택까지 제공했다.
이제 금융상품의 투자권유에 그치는 단편적인 자산관리 시대는 지났다. 고객의 다양화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아임유 프라핏 케어 서비스'와 같이 투자 이후에도 꾸준한 성과관리가 이어질 수 있는 자산관리가 필요한 시대다.
정답이 없는 시대에 펀드투자의 비법은 선택이 아니라 과정이다. 펀드 가입 시 한 번에 정답을 찾기보다는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성과를 누적하는 것이 미래 자산의 차이를 좌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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