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 격주간지 온라인판은 '최상의 직업 150선'의 저자 로렌스 샤트킨이 미 노동통계국(BLS) 테이터를 분석해 16세~24세 젊은층이 일찌감치 진입하기 쉽운데다 상향 이동도 용이한 10가지 직업을 골라 최근 소개했다.
◆의료 조무사=매년 2만178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연봉 2만8860달러.
◆물리치료사 보조=연간 성장률은 33.3%로 연봉은 4만9690달러.
◆트레이너·에어로빅 강사= 경력직을 선호한다. 육체노동이 필요해 체력적 조건을 어느 정도 갖춰야 한다. 연봉 3만1090달러.
◆약국 보조사=조제 보조, 진열 관리 같은 업무를 맡는다. 매년 1만 8200개의 일자리가 생긴다. 연봉 2만8400달러.
◆진료 보조사=외과 수술 보조 직무로 연간성장률 25.3%,연봉 3만9920달러.
◆고객상담원=경력자는 관리직으로 승진이 쉽다.
◆토공 인부=건강한 신체와 기본적인 유지·보수 엔지니어링 기술을 갖추면 된다. 연봉 2만 2980달러.
◆직업코치=학생들이나 전문 운동팀을 훈련한다. 평균연봉 2만 8340달러.
리스트에 올라와 있는 직업들은 대개 고용 보장이 확실하다. 리스트 가운데 절반이 보건·의료 분야에 집중됐다. 그러나 대졸자만 요구하진 않는다. 로렌스는 "치과 보조사나 약국 보조사의 경우 교육과 직업훈련에 필요한 비용과 시간 투자가 적어 리스크가 낮은 직업"이라고 설명했다.
로렌스는 "16세~24세의 젊은층들은 아직 자신의 직업선택에 우선순위가 무엇인지를 깨달을 수 없는 나이"라며 "직업활동을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일을 찾는 과정으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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