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5일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가진 외신기자클럽간담회에서 "북한 및 이란 핵문제는 비확산 문제로 핵 테러를 다루는 이번 정상회의의 논의주제는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이같이 말했다.
또 이번 정상회의에서 채택되는 서울 코뮈니케(Communique)에는 ▲무기급 핵물질의 제거 및 최소화 ▲원자력 시설에 대한 물리적 방어 강화 ▲핵 및 방사성 물질의 불법거래 차단 ▲유엔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 다자협력체 활동지원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라고 김 장관은 소개했다.
오는 26~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에는 53개 참가국 중 43개국 정상이 참석하며, 이명박 대통령은 15개국 이상과 양자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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