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평균 55~56세에 직장에서 은퇴할 때까지 모을 수 있는 자금의 최대 규모를 약 33억원으로 계산했다. 27세에 직장 생활을 시작해 종잣돈 1억원을 만드는 데는 약 6년이 걸렸다. 1억원으로 10억원을 만들기까지 걸린 시간은 약 17년(연간 투자수익률 15% 가정)이 걸리는 것으로 계산됐다. 48세에 10억원을 만들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이 같은 가정이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한 금융전문가에 따르면 지난 1986년부터 2012년까지 26년간 종합주가지수를 따져봤을 때 총 증가폭은 1166%였다. 이를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1년에 약 44%의 수익률이다. 우리나라 주가지수에 투자했을 경우 연 투자수익률이 44%에 달한다는 얘기다. 이렇게 따질 경우 연 투자수익률 15%가 전혀 불가능한 무리한 설정은 아니라는 결론이 나온다. 일반 자영업자들과 다르게 직장 생활자들은 급여가 지속적으로 나온다.
또한 나이가 듦에 따라 경력과 직급이 오르면서 급여수준도 높아진다. 직장생활 기간 동안에는 마르지 않는 샘을 가진 것과 같은 효과다. 현실적인 생활비와 생애자금, 물가상승률 등은 이런 고정 수입에서 상쇄된다고 가정이 가능한 것. 직장생활자로 은퇴할 때까지 33억원이란 자산을 어떻게 만들지에 대해 파고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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