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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상권, 강세는 계속된다.. 판교 역효과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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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상권, 강세는 계속된다.. 판교 역효과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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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판교 신도시와 인접한 분당의 주요 상권들이 판교 개발 당시의 우려와 달리 탄탄한 상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에프알 인베스트먼트의 조사에 따르면 판교와 근거리에 있는 야탑역, 서현역, 수내역 상권의 권리금과 임대료가 지난 3년간 큰 변화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1층 전용면적 49.5㎡ 점포를 기준으로 가장 상권 규모가 큰 서현역 역세권의 경우 지난 1월 기준 권리금이 2억~4억원, 임대료가 330만~600만원이었다. 지난 3년간 권리금 최대치는 약간 하락한 반면 임대료 최대치는 소폭 상승했다. 야탑역과 수내역 역세권도 지난 3년간 권리금 최대치는 소폭 하락했고 임대료도 변화는 크지 않다. 분당 주요 상권이 판교 신도시 개발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은 셈이다.

이유는 판교신도시에 이렇다할 상권 형성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분당 상권을 위협하지 못하는 상태다. 물론, 긍정적 영향을 주지도 않았다. 판교 입주민 일부만이 분당의 백화점과 대형할인점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판교 신도시 개발 초기에는 부정적 전망과 긍정적 전망이 공존했다. 판교에 신흥 상권이 발달하면서 수요 이탈로 인해 분당 상권이 위축될 것이라는 의견이 전자라면, 신도시 개발 초기의 상업 시설 부족으로 판교 입주민이 분당으로 빠져나오면서 분당 상권이 한동안 반사이익을 볼 거라는 전망이 후자다.
안민석 에프알 인베스트먼트 연구원은 "5년 이상 남아 있는 판교역세권 개발사업의 진행상황에 따라 발생할 변화들에 관계없이 한동안은 분당 상권의 입지가 지금처럼 굳건하게 유지될 것"이라 내다봤다.

알파돔시티를 비롯한 판교역 주변 상권의 형성 이후에 대해서는 예측하기에는 아직 시기적으로 이르다는 것이 부동산 업계의 대체적인 입장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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