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들 저축은행은 대부분 대형 금융지주사 혹은 증권사로 주인이 바뀌면서 빠르게 건전화 작업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당국의 결과 발표에 업계가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수치는 지난 9월 기준 현황이며, 현재 이들 저축은행은 대부분 대형 금융지주사와 증권사에 인수돼 BIS비율을 크게 개선시켰다.
신한저축은행(구 토마토)은 1월2일 추가증자(1160억원)을 통해 자기자본을 1200억원으로 늘려 영업개시일을 기준으로 BIS 비율이 금융당국 추산 17.5%에 달했다. BS저축은행(구 프라임·파랑새) 역시 1월3일 1070억원 증자 후 자기자본을 1150억원으로 늘린 후 영업을 개시했으며, 당시 BIS 비율은 12.5%까지 개선됐다. 현대저축은행(구 대영)의 경우 지난해 11월 17일 96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감안하면 BIS 비율이 15.86% 수준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또한 "9월 영업정지 조치 이후 금융지주 계열로 매각된 저축은행들의 영업이 재개되고 있는만큼, 저축은행 업계가 구조재편 될 것"이라면서 "생존 기업간에도 경쟁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금융위는 적기시정조치 대상 저축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단계적으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현행 BIS비율 5% 미만은 권고, 3% 미만은 요구, 1% 미만은 명령을 받지만 2014년부터 자산 2조원 이상 대형 저축은행은 BIS비율이 각각 6%, 4%, 2% 일때 적기시정조치를 받는다. 2016년에는 권고 7%, 요구 5%, 명령 3%로 각각 상향 조정된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현정 기자 alphag@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현정 기자 alphag@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