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구청 주차장에서 43개 시·군 참여 농수특산물 한마당장터 개최
믿을 수 있는 신토불이 국산 농수축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장만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는 강화 가평 보성 등 강남구 자매결연 도시를 비롯 포항 횡성 춘천 여수 제주 등 전국 40여 시군 150여 품목이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지역 부녀회원들이 국수, 파전 등을 즉석에서 만들어 판매하는 ‘먹거리 장터’와 함께 국내 3대 명품 한우를 무료로 맛보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소고기 한 근 더 사기’ 행사도 펼쳐진다.
점심시간인 낮 12시부터 오후1시30분까지 진행될 이번 시식행사에는 횡성 영주 홍성 등지 맛 좋고 질 좋은 명품한우 1000인분이 푸짐하게 제공된다.
강남구는 중간유통 단계를 거치지 않은 이 같은 직거래 행사를 통해 ‘소고기 한 근 더 사기’ 운동을 펼침으로써 최근 한미 FTA체결과 복잡한 유통구조로 인해 발생한 소값 폭락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 농가를 살리고 건전한 소비도 촉진하겠다는 것이다.
강현섭 지역경제과장은 “농촌 경제에 보탬을 줄 뿐더러 산지 직송의 안전한 먹거리와 다양한 선물용품을 저렴하게 장만할 수 있는 설맞이 직거래 장터가 성황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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