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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액 감소.."증시하락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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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액 감소.."증시하락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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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지난해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 건수는 증가한데 반해 권리행사 금액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 주가 폭락에 따라 개별종목의 직전해대비 주가도 평균적으로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주식관련사채는 발행 당시 정해진 조건에 따라 발행사 주식이나 발행사가 담보한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교환이 가능한 채권을 말한다. 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이 있다.
1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예탁원을 통한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 건수는 5829건으로 직전해 4733건에 비해 23.2% 늘었으나 권리행사 금액은 5435억원으로 직전해 7271억원 대비 25.3% 줄었다. 권리행사 종목 역시 143종목에서 119종목으로 16.8% 감소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지난해 주식관련사채 발행기업이 대부분 코스닥 상장사였기 때문에 하반기 증시폭락 영향으로 직전해대비 주가가 평균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행사금액도 줄어든 것"이라고 평가했다.

주식관련사채 종류별 행사건수를 살펴보면, 전환사채는 1373건으로 직전해(2703건) 대비 49.2% 감소했으며 교환사채 역시 167건으로 직전해(215건) 보다 22.3% 줄었다. 신주인수권부사채는 4289건으로 직전해(1815건) 대비 136.3% 증가했다.
행사금액의 경우 전환사채는 1811억원으로 직전해(3588억원) 대비 49.5% 줄었다. 교환사채는 972억원으로 63.4% 증가했고, 신주인수권부사채는 2653억원으로 14.1% 감소했다.

지난해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청구금액 상위 종목은 SK하이닉스 반도체 제207회 전환사채, 세아제강 제39회 교환사채, 기아자동차 제1회 신주인수권부사채, STX조선해양 제1회 신주인수권부사채, 더체인지 제4회 전환사채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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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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