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피디아와 두산세계대백과에 따르면 금수산기념궁전(錦繡山記念宮殿)은 북한의 수도 평양 대성구역 미암동 금수산(모란봉) 기슭에 있는 석조건물이다. 이 궁전은 1977년 김일성의 65회 생일을 맞아 준공됐으며 김일성이 생전에 생활하던 주석궁을 김일성의 시신을 영구 보존하는 목적으로 개조했다.
1996년에는 주민들의 관람을 위해 건물 바깥쪽에 긴 복도를 만들고, 이듬해에는 김일성영생탑과 아미산금릉동굴을, 1998년에는 100여 정보에 달하는 수목원을 조성하는 등 규모를 대대적으로 확대하였는데, 각 시설마다 북한 전역에서 모은 순금으로 화려하게 치장해 호화스러움을 더했다.
지하 200m 깊이의 평양지하철과 이어져 있으며, 경내에만도 30여 개의 감시ㆍ검문 초소가 있어 일반인의 접근이 통제되고 있다. 1990년 제2차 남북고위급회담 때 남한 대표단 일행이 김일성과 면담한 장소이기도 하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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