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정치권, '해경순직'에 뒤늦은 대책 요구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중국 선원의 불법 어로 행위를 단속하던 우리 해경 특공대원을 살해한 사건에 대해 여야 정치권이 뒤늦게 목소리를 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12일 이 사건에 대해 하루종일 아무 말도 없었다. 유일하게 자유선진당만이 문영림 대변인을 통해 "희생된 특공대원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에게 깊은 말씀을 전한다"고 논평했다.
우리 해경이 죽었는데 정치권이 침묵한다는 비판에 일자 여야지도부가 13일 한 목소리로 정부에게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다.

황우여 원내대표는 중국어선을 향해 "현대판 해구"라며 "어처구니 없는 대한민국 영해에서 공권력에게 자행된 사건에 대해 강력한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우여는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 해경에 피해가 있어서는 안되고 정부는 불법 어획문제를 이제 국제문제로 전면 대응하여 해결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진표 원내대표도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서해상에서 중국 어업의 불법조업을 단속하던 이춘호 경장이 중국 해적이 휘두른 흉기에 순직했다"며 "중국어선에 대한 부상과 순직이 한 두번이 아닌데도 이런일이 되풀이된 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중국 어선 횡포를 막을 외교적 노력과 물리적 위협에 해양경찰의 안전을 담보하는 특단 대책을 촉구한다"면서 "민주당에서 국토해양부 장관을 불러서 이 문제의 경위를 보고 받고 대책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유명 인사 다 모였네…유재석이 선택한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국내이슈

  •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칸 황금종려상에 숀 베이커 감독 '아노라' …"성매매업 종사자에 상 바쳐"

    #해외이슈

  •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