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월드챔피언십 셋째날 4위로, 매킬로이는 공동 8위서 '제자리걸음~'
도널드는 1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주메이라골프장(파72ㆍ7675야드)에서 끝난 유러피언(EPGA)투어 2011시즌 최종전 두바이월드챔피언십(총상금 750만 달러) 셋째날 6언더파의 '폭풍 샷'을 앞세워 4위(10언더파 206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도널드는 이번 대회 9위 이내에만 진입하면 매킬로이의 우승과 상관없이 자력으로 상금왕에 오를 수 있다. 이 대회가 바로 2009년 PGA투어의 페덱스컵 시리즈에 대항해 창설돼 750만 달러의 총상금에 레이스두바이 포인트랭킹 1위(상금왕)에게는 150만 달러의 보너스를 주는, 이른바 '유럽의 플레이오프'다.
유럽의 장타자 알바로 키로스(스페인)가 2타를 더 줄여 2타 차 선두(14언더파 202타)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폴 로리(스코틀랜드)가 2위(12언더파 206타), 루이 오스타우젠(남아공)이 3위(11언더파 205타)에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