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두 운전자가 고급 자동차를 몰고 서로 경주하다 충돌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에 네티즌들은 “그것 정말 쌤통”이라고 반응.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일간 휴스턴 크로니클에 따르면 두 운전자가 몰고 경주를 펼친 차종은 4만 달러(약 4500만 원)짜리 시보레 C5 콜벳과 4만5000달러짜리 C6 콜벳이다.
이어 파란 신호등이 켜지자 굉음과 함께 콜벳 두 대가 쏜 살 같이 내달린다. 그러나 얼마 못 가 차 한 대가 중심을 잃으면서 서로 충돌한 뒤 나무를 들이 받는다.
사고가 일어난 것은 추수감사절인 지난달 24일. 이를 휴대전화 카메라에 담은 현지 주민 게럿 러시(29)는 “추수감사절에 두 칠면조가 자기들 콜벳을 망가뜨렸다”는 제목으로 유튜브에 올렸다.
아니나 다를까 시속 100km로 달리던 이들은 그의 눈 앞에서 충돌하고 말았다.
두 운전자 가운데 사망한 이는 없지만 부상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동영상을 접한 현지 검찰은 지난달 30일 두 운전자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두 운전자 가운데 부상자가 있을 경우 처벌은 불가피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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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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