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대출관련 금융업을 하는 SBI모기지는 네프로아이티 이후 두번째 국내상장 일본기업 이라는 점에서, 케이탑리츠는 개정된 부동산투자회사 상장요건이 처음 적용된 사례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SBI모기지는 2000년 6월에 일본에 설립해 동경에 본점을 두고 있다. 주택자금 대출및 대출채권 매각 사업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금융회사로 SBI홀딩스 등 특수관계인이 99.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3월 결산법인인 SBI모기지는 지난해 영업수익 1576억원, 당기순이익 26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은 700억원, 반기수익은 80억원을 달성했다.
케이탑리츠를 지난 7월 한국거래소가 부동산투자회사의 상장요건과 절차를 강화한 뒤 처음 상장이 통과됐다. 거래소는 부동삼투자회사에 대해 상장예비심사 도입, 상장주선인 선임의무화, 질적심사 및 재무요건 도입등 진입요건을 강화했다.
SBI모기지와 케이탑리츠는 향후 주식분산을 위한 공모과정을 거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민아 기자 ma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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