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은 15일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이 재단 본부가 스위스에 있다는데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주소, 전화번호도 없고 이메일로만 소통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중복 투표를 허용했는데 대다수가 전화 투표를 하기 때문에 통화료 수익을 목표로 한 게 아닌가 의심이 된다"며 "막판에 제주도가 10위권 안에 들어있다며 투표를 독려했는데 투표 결과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국민의 성금을 비롯해 200억∼300억원에 가까운 나랏돈이 든 것을 보면 우리나라의 애국심을 남용한 케이스"라며 "필요하다면 국회 차원의 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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