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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11월 둘째주 신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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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11월 둘째주 신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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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인생을 낭비한 죄="딛고 일어서기만 하면 반드시 희망은 따라오기 마련이죠. 자연의 이치가 그렇습니다." 혜국 스님의 말이다. 23살 때 불교를 처음 접한 뒤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살고 있는 불교 저술가의 책이다. 혜국 스님, 설정 스님, 월암 스님, 무여 스님 등 수행자 26명을 직접 만나 들었던 인생의 지혜를 전한다. 숨 가쁘게 달려 온 당신에게 잠깐의 쉼과 함께 이 책을 권한다. 웅진뜰. 박원자 지음. 1만3000원.

◆디데이=다음 달 개봉을 앞둔 강제규 감독의 영화 '마이웨이'. 이 영화의 시나리오 원작이 소설로 엮여 나왔다. 대지주의 외아들인 일본인 요이치와 식모의 아들인 한국인 한대식의 이야기가 얽혀나간다. 같은 나이지만 상황과 신분은 전혀 다른 두 사람에게서 한일관계를 새롭게 들여다본다. 10여 년에 걸쳐 모은 자료들과 러시아, 프랑스, 일본 등 현지 답사를 바탕으로 한 얘기인 만큼 치밀하다. 열림원. 김병인 지음. 1만5000원.
◆촘스키, 희망을 묻다 전망에 답하다='미국의 양심'으로 불리는 노엄 촘스키의 책. 이 책은 촘스키카 2006년부터 2009년까지 했던 강연 등을 묶은 것이다. 라틴아메리카와 미국이 가진 여러가지 문제들에 초점을 맞춰 라틴아메리카와 미국의 대외 정책 등을 다뤘다. 지금까지 70여 권에 달하는 책과 논문 1000여편을 펴낸 촘스키의 강연록과 기고문을 한 데서 만나볼 수 있다. 책보세. 노엄 촘스키 지음. 노승영 옮김. 2만원.

◆더 없이 평화로운 한 때=연세의대를 졸업한 뒤 현재 큰 사랑노인병원장을 맡고 있는 '의사 시인'의 새 시집. '그 침묵에 도달하지 못하리'. '한가한 시간'. '산책'. '빗속 몽상'. '뽕잎 차를 마시며'. '개울가에서'. 5부로 나눠진 이 시집의 시 제목들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의사 시인은 영혼이 평화로운 순간을 열망한다. '다음 시들이 기대된다'는 시인 강찬민의 추천사가 시집을 집어 들게 만들고 만다. 서정시학. 신승철 지음. 9000원.



성정은 기자 j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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