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석 연구원은 “지난 10년간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입장객이 연평균 11.8%로 증가했다”며 “지난해에는 외국인 카지노 이용객 중 76.4%가 서울에 위치한 카지노에 입장했다”고 밝혔다.
내국인 카지노 이용객도 2018년에는 400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사행산업 중 가장 높은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는 경마의 순 매출액 성장보다 카지노 산업의 매출 성장세가 더 가파르다. 정 연구원은 “경마의 순매출액은 연평균 2.5%에 그쳤지만 카지노는 연평균 11.7% 성장하고 있다”
LIG투자증권은 강원랜드를 관련 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강원랜드는 내년도 매출액이 1조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9.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7500억원(40.9%)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게임설비 증설에 따라 1인당 평균 카지노 수입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법률적 근거를 통해 증설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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