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에릭 슈미트 의장은 서울 세종로 방송통신위원회 14층 접견실에서 최시중 위원장을 만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는 한국의 모든 곳에서 사용되고 있다"면서 "우리는 안드로이드가 MS의 OS 보다 더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에릭 슈미트 의장에게 "이번이 첫 만남인데 지난 번 구글을 방문했을때 레이첼 부사장을 만났는데 그때 만났으면 더 좋았을뻔 했다"면서 "스티브 잡스 사망 이후 빌게이츠와 55년생 동갑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전략이 무엇인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에릭 슈미트는 "앞으로의 경쟁은 스마트폰과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귀결된다"면서 "안드로이드 OS가 MS보다 더 좋은 선택"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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