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여야는 투자자 국가소송제도(ISD)에 대한 견해차로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외교통상통일위원회의 전체회의장과 소회의장은 야당 의원들과 보좌진들이 여드레째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다.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미 FTA 문제는 국익이 걸린 중차대한 문제"라며 "그래서 이젠 더이상 늦추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주말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저지 대국민 홍보전을 펼치며 민심을 확인했다"며 "한나라당은 국민의 목소리를 두려워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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