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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팅이-美 펩시 전략적 파트너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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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 라면·음료 제조업체 팅이홀딩스가 미국 음료업체 펩시와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구축했다.

팅이홀딩스는 5일 자사 웹 사이트를 통해 지난 4일 펩시와의 파트너십 체결로 자회사 팅이-아사히 베버리지(TAB)가 펩시 중국 보틀러(생산·판매업체)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TAB는 펩시의 탄산음료 브랜드는 물론, 게토레이와 트로피카나 쥬스 등을 중국에 생산, 판매한다.
펩시는 중국 보틀러 사업권을 팅이측에 넘겨주는 대가로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파 이스트 보틀러(FEB)를 통해 TAB 지분 5%를 소유하게 됐으며 향후 2015년까지 지분 보유량을 20%로 늘릴 수 있는 권한도 얻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5일 팅이와 펩시의 전략적 파트너 구축에 대해 펩시 입장에서는 중국 음료업계에서 경쟁 관계에 있는 코카콜라를 누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팅이 입장에서는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음료시장 전문잡지 베버리지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중국 탄산음료 시장에서 코카콜라의 시장점유율은 현재 55%에 이르고 펩시의 점유율은 32%에 불과하다. 펩시의 인드라 누이 최고경영자(CEO)는 "세계 시장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현지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말했다.
펩시의 중국 투자는 공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2008년 중국에 10억달러를 투자한 펩시는 지난해 "향후 3년간 중국에 25억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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