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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성북동에 ‘친환경 음식문화 특화거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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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입구역~우정의 공원 약 1.8km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문화와 전통이 깃든 성북동에 친환경 음식문화 특화거리를 조성한다.

김영배 성북구청장

김영배 성북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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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다양한 문화축제가 열리고 역사유적과 전통한옥 등이 많아 내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성북동을 친절하고 위생적인 친환경 음식문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서다.
성북동 친환경 음식문화 특화거리 대상지역은 한성대입구역에서 우정의 공원(성북동 275)에 이르는 약 1.8km 구간이다.

이 곳에는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122개가 있는데 성북구는 이 가운데 일정한 실천기준을 지키는 곳을 친환경 음식문화 자율참여업소로 지정한다.

법적 의무사항인 ▲남은 음식 재사용 금지 ▲원산지 표기 포함 ▲공동 반찬통 사용으로 먹을 만큼 덜어먹기 ▲남은 음식 싸주기 ▲저염도 건강식단 제공 ▲천연조미료 사용 ▲트랜스지방 음식 취급 안하기 ▲손씻기 시설 설치로 일회용 물수건 사용 자제하기 등 모두 8개 항목 가운데에서 5개 이상 실천하는 곳이 지정받을 수 있다.
성북구는 지난달 초 음식점 영업주 122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음식문화 특화거리 조성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또 이번 사업의 효율적 운영과 지속성 유지를 위해 음식점 영업주, 성북동 주민자치위원장, 음식업협회 성북구지회장, 관계 공무원 등 10명으로 성북동 친환경 음식문화 특화거리 조성 자율추진위원회도 구성됐다.

한편 성북구는 7일 오후 4시 성북구청 내 성북아트홀에서 우선 58개 신청업소 중 자율추진위원회가 심의 선별한 41개 음식점에 대해 인증서를 수여한다.

이들 음식점들은 업소 내외부에 인증 표지판을 부착하게 하게 된다.

또 ▲외국어 메뉴판 제작 지원 ▲손 씻기 설치비 우선 지원 ▲시설개선자금 융자 ▲위생복, 음식포장용기, 공동 반찬통 지원 등의 인센티브도 주어진다.

인증서 수여식에서 참석 업주들은 적정량의 밑반찬 제공, 남은 음식 싸주기, 정확한 원산지 표기, 저염도 건강식단 제공, 화학조미료와 트랜스지방식품 사용 자제, 손 씻기 시설 설치를 통한 일회용 물수건 사용 자제 등을 다짐할 예정이다.

성북구는 이번 자율 참여업소 지정으로 지역이미지 제고와 지역경기 활성화는 물론 음식물 쓰레기 감소 등 친환경 음식문화 확립, 위생 관련 민원과 행정처분 감소, 다른 지역으로 음식문화개선 확산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성북구 보건위생과(☎920-2803)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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