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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세 "한·미 금융협력 개선방안 강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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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26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주최 오찬간담회에서 "유럽 재정위기 확산으로 세계경제가 어려움에 처한 가운데 국제 공조 강화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한·미 FTA가 양 국간 금융경제협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되는 만큼 성과가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금융 영업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경제 및 금융시장 체질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권 원장은 "한국의 경우 수출호조로 실물경제가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국가채무도 OECD 국가 평균치 33% 수준으로 매우 건실하다"며 "단기외채 비율도 3년 전 50.1%에서 27.8%로 크게 낮아진 가운데 국내 은행 BIS비율도 14% 대를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해외 금융가들이 위험요소로 지적하고 있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가능성에 대해서도 "금융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4%에 불과해 시스템 차원의 위험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낮다"고 단언했다.

향후 감독 방향에 대해서도 금융시스템 안정 유지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난 6월 부터 외화유동성 관리 강화를 업계에 독려해왔다"며 "미국 신용등급 강등 직후에는 공매도 제한 등 주식시장 안정조치를 취함과 동시에 은행권에 외화차입선 다변화와 중장기 차입비중 확대를 주문해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스튜어트 솔로몬 AMCHAM 부회장(메트라이프코리아 회장)과 회원, 주한 외국공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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