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프로보 사장은 지난달 1일 취임 이후 영업 지점 방문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양평 사업소를 시작으로 신촌, 일산, 분당, 영통, 수원 등 수도권 지역은 물론 경남, 부산에 있는 동래, 남산, 연산, 사상 등 20여개가 넘은 지점과 대리점을 방문했다.
프로보 사장은 통역 비서만 대동해 전격적으로 방문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점장 이외에 영업 담당 및 정비 팀장과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한국 영업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이동영 영업본부 판매운영팀장은 “취임 후 두 달이 채 되지 않는 기간 중에 르노삼성 전체 영업 지점 중 10분의 1이 넘는 곳을 돌아 봤다"면서 “방문한 지점에서도 임직원이 사장과 사진을 찍거나 사인을 요청하는 등 사기 진작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