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 애널리스트는 "3분기에 바닥을 확인하고 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이미 시작됐다"면서 "반도체 소재 부문 매출이 반도체업체들의 미세공정 전환에 따라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고 편광필름사업부 3분기 영업이익률은 1~2분기에 비해 개선돼 3분기부터 합병시너지 효과를 받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4분기 전자재료부문 영업이익은 편광필름부문의 적자폭 축소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신규 제품의 매출 기여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OLED관련 부품인 ACF필름은 9월을 기점으로 공급을 시작했으며 격벽재료도 빠르면 10월부터 공급이 예상된다. 전자수송층(ETL)과 정공수송층(HTL)은 순차적 공급이 예상된다.
박 애널리스트는 "2012년부터 2차 전지용 분리막 등 신규사업 부문의 의미있는 매출 기여가 기대된다"면서 "이밖에 MRO계열사인 아이마켓코리아 매각은 연내 성사 가능성이 있으나 보수적 관점에서 이를 2012년 실적에 반영했다. 현 주가 대비 약 170억원대의 차익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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