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네틱 아트(kinetic art)는 그림이나 조각에 운동감을 표현하는 예술작품으로 조각부문에서 지난 1900년대 초반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큰 관심을 받았던 미래파(futurism, 未來派)와 다다(dadaism)의 예술 운동에서 파생됐다.
모든 작품은 우리 주변에서 버려지는 다양한 폐품과 고철(타이어, 자전거, 다리미 등)을 재활용하여 움직이는 친환경 예술 작품으로 재창조 한 것이 특징이다. 작품자체가 스스로 움직이거나 바람과 동력의 힘으로 다양하게 움직여 보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특히 작가와 직원들이 공동으로 만든 도미노식 키네틱 아트 '체인 리액션 인스톨레이션(Chain Reaction Installation)' 은 휴대폰 진동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골프공이 총길이 30m의 전시장 곳곳에 설치된 장치를 이동하면서 도미노와 불을 붙이는 등 26가지의 화려한 움직임과 효과를 보여준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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