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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TV'의 굴욕..1등이 하나도 없다, 삼성·LG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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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글로벌 TV 시장 불황에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미국에서 최고 품질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중국과 일본 업체들도 일부 모델에서 1위 평가를 받아 한중일(韓·中·日)이 한치 양보 없는 경쟁구도에 들어갔다. 다만, 소니TV는 1등으로 꼽힌 모델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옛 명성은 추억이 돼 버렸다.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현지에서 유통 중인 액정표시장치(LCD) TV를 6개 사이즈로 나눠 품질을 평가한 결과, 대부분 업체가 주력하는 40인치대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40~42인치 사이즈에서 2개 모델, , LG전자도 46~47인치 분야에서 2개 모델이 각각 최고로 꼽혔다. LG전자는 32인치에서도 1등을 차지해 2개 사이즈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1위를 차지한 LG 47LV5500 모델은 전 평가 대상 가운데 가장 높은 77점을 얻었다. 리모컨, 화면 메뉴 편의성, 다기능 측면에 가장높은 '탁월하다(Excellent)', 화질, 음질도 '매우 우수하다(Very Good)'는 평가를 받았다.

평가대상 TV는 컨슈머리포트가 매장에서 직접 사들인 제품들로 고선명도(HD)와 표준선명도(SD) 화질, 음향, 리모컨 편의성, 화면 메뉴 편의성, 다기능, 시야각, 에너지 절감, 발광다이오드(LED) 백라이트 등 9개 항목 점수를 집계해 순위를 정했다.
그러나 60인치 이상급은 일본 샤프, 52~55인치는 중국 비지오, 37인치는 일본 파나소닉, 27인치 이하는 일본 산요 제품이 각각 최고 평가를 받았다. 또 컨슈머리포트는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TV에 대한 평가에서 50~51인치와 42~46인치급 모두에서 파나소닉 제품을 1위로 평했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TV업계 주력 모델에서 한국기업들이 나란히 1위를 차지한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고 진단하며 "향후 수익성이 높은 프리미엄 제품군에서의 선전이 TV업계의 희비를 갈라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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