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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용 교수, 신규 미생물 박테리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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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국내 연구진이 새로운 미생물 박테리아를 발견했다.

중앙대학교는 김원용 의과대학 교수가 신규 미생물 박테리아를 발견해 영국의 세계적인 미생물 생태학술지인 '국제 미생물계통분류학회지'(IJSEM) 온라인판에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신규 박테리아의 정식 등록은 이 저널을 통해서만 이뤄진다.
김 교수에 따르면 이 박테리아는 현재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슈퍼박테리아에 대한 항균 물질을 발굴하는 과정에서 국내 강화 석모도의 해양 환경으로부터 분리됐다. 학술적으로 '대한민국'의 '중앙대학교'라는 이름을 인용해 '중앙이아코리안시스'(Chungangia koreensis)라는 이름을 붙였다.

또 태국 송클라대학과의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확보한 '중앙이아'속에 속하는 다른 신종 세균(중앙이아 sp. CAU 8465)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은 신규 항균물질을 생산하는 박테리아로, 현재 특허 출원 중이다.

중앙대에 따르면 미생물 자원은 고부가가치 의약용 단백질 생산, 생리활성 물질, 효소 등의 균주로 산업적 가치가 매우 높다. 현재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60%이상을 미생물 관련 산업이 차지하고 있지만, 현재 전체 미생물의 1% 미만만이 발견됐을 뿐이다.
중앙대 관계자는 "미생물 중 생명공학 분야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박테리아의 경우 자연계에 존재하는 수백만 종 가운데 현재까지 발견된 종은 9000여종에 불과하다"면서 "생명공학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미생물 자원을 적극 확보하고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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