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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지사 "프리미엄 아울렛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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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경기도에 프리미엄 아울렛을 추가로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10일 제주도를 방문, 도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어떤 대한민국을, 누가 만들 것인가?'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최근 중국 관광객들이 '밀물'처럼 들어오고 있다며 이들이 돈을 쓸 수 있도록 다양한 유인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며칠 전 중국 모처에서 회장 한 분이 자신의 비행기를 타고 경기도를 찾아왔다"며 "이 회장이 신라호텔에 머물면서 1700만원을 호가하는 양주 몇 병과 인삼 3억~4억원을 싹쓸이해 사가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요즘 중국에서는 여학생들이 갑자기 예뻐지면 너 한국 다녀왔냐고 묻는다"며 "오늘자 신문에도 중국이 한국에 와서 '화장품, 성형수술 문전성시 수준'이라는 내용이 한 면에 걸쳐 보도됐다"며 중국 쇼핑객들의 '무서운' 쇼핑욕을 언급했다.

그는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들을 제대로 끌어 들일만 한 관광상품이 한국에는 많지 않다"며 "이들이 마음 놓고 쇼핑을 할 수 있도록 경기도에 프리미엄 아울렛 확대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경기도에는 지난 2007년 문을 연 신세계첼시 여주프리미엄 아울렛과 올해 3월 개관한 신세계첼시 파주 프리미엄아울렛이 성업 중이다. 또 다음달에는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이 추가로 문을 연다.
특히 여주프리미엄 아울렛은 국내 최초의 교외형 아울렛으로 지난 2008년 미국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10대 아울렛에 선정된 바 있으며 연간 400만 명 이상의 쇼핑 관광객을 유치, 5486억 원의 경제효과와 1만 여명 이상의 고용유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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