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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사 먹는 코브라…"50여분 동안 천천히 삼키고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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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영국 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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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독사를 먹는 코브라의 모습을 포착한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영국의 더 선은 지난 6일(현지시간) "사진 작가 파이어트 헤이번스가 남아프리카 칼라가디 초국경공원(Kgalagadi Transfrontier National Park)에서 벌어진 '동족상잔의 비극'을 사진으로 담았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붉은 빛을 띠는 코브라가 자기 몸체만한 독사를 한입에 삼키고 있다. 언뜻 봐도 믿기 어려운 광경.

헤이번스는 당시 상황에 대해 "코브라 한 마리가 숲에서 나와 순식간에 독사를 덮쳤고 뱀은 전혀 저항하지 못한 채 코브라의 먹잇감이 됐다"고 전했다.

또한 "코브라는 약 50분 동안 천천히 뱀을 입 속으로 밀어 넣고 천천히 숲속으로 돌아갔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헤이번스의 이 사진은 지난 2002년에 촬영됐지만 그가 뒤늦게 책으로 출간하면서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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