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함감사에서 이진복 한나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유럽·미국·중국 모두 다 좋지 않기 때문에 크게 터지지는 않아도 경기 위기가 오래갈 것"이라며 "미국 경제도 더블딥의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안전자산 확보 및 금융시장 안정화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은행이 유럽계, 미국계 의존하고 있는데 안전자산 확보 위해 국내 투자를 회수할 가능성이 있다"며 "금융화시장 안정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안정화대책의 일환으로 국내 투자저변을 강화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개인투자가들의 저변도 확대키로 했다. 초장기분할적립식펀드에 대해서는 세제지원을 하고, 새 간접투자상품도 만든다.
증시를 살리기 위해 금융사들도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도록 촉구할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금융회사들이 공동의 노력 기울이도록 신속추진할 것"이라며 "경영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틀을 마련하려 불철주야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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