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세레소 오사카 사장 "철없는 사람들은 어디에도 있지만.."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스포츠닛폰 홈페이지]

[스포츠닛폰 홈페이지]

AD
원본보기 아이콘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모든 전북 서포터스가 그렇지 않겠지만 국가를 언급했기 때문에 항의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가 한국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일부 서포터스가 내건 '일본 대지진 축하'의 악의적인 현수막에 대해 다시한번 입장을 밝혔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닛폰은 29일 전북 현대가 악의적인 걸개에 대해 세레소 오사카 측에 공식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전북이 일부 철없는 팬들의 행동에 대해 사죄한다는 내용이었다"고 전했다.

세레소 오사카의 후지타 아키라 사장은 이에 대해 "철없는 사람들은 어디에도 있고, 또 모든 전북 서포터스가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면서 "단지 국가를 언급했기 때문에 우리로서는 항의하지 않으면 안됐다"고 말했다.

전북의 일부 팬들은 지난 2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세레소 오사카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때 '일본의 대지진을 축하합니다(日本の大地震をお祝います)'라고 적힌 종이 플래카드를 관중석에 걸었다.
이를 발견한 세레소 오사카 관계자들의 항의에 의해 플래카드는 바로 제거됐지만, 세레소 오사카 측은 AFC에 항의문을 제출했다.

전북은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부 팬들의 불미스러운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전북 현대를 사랑하고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번 일은 일부 팬들의 비뚤어진 생각 때문에 벌어진 일로 기쁨을 만끽해야 할 지금 저희 구단은 더욱 큰 어려움과 아픔을 겪고 있다. 이번 일로 실의에 빠진 일본 국민과 축구팬들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스포츠닛폰은 "(전북의 사과가 있지만) 이미 항의문을 제출했기 때문에 향후 처분은 AFC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