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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두산 꺾고 2011 정규시즌 우승…한국시리즈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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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두산 꺾고 2011 정규시즌 우승…한국시리즈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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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삼성이 2011 프로야구 최고의 구단으로 우뚝 섰다. 5년 만에 정규시즌 1위에 오르며 한국시리즈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삼성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원정경기에서 최형우의 2타점 2루타와 강봉규의 3타점 2루타에 힘입어 5-3으로 이겼다. 승리는 6개월여 달려온 페넌트레이스의 화룡점정이었다. 76승 2무 47패를 기록하며 잔여 경기에 관계없이 정규시즌 1위를 확정지었다.
삼성이 정규시즌 정상에 오른 건 2006년 뒤로 5년 만이다. 단일리그가 시행된 1989년 뒤로 다섯 번째 금자탑을 쌓으며 한국시리즈 우승 가능성을 드높였다. 한국시리즈 우승트로피는 2002년 뒤로 모두 정규시즌 우승 구단에게 돌아갔다.

이날 삼성의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2회 2사에서 선발 차우찬이 손시헌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하지만 두산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삼성은 3회 진갑용, 박한이의 안타와 채태인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최형우가 선발 김승회로부터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2-2 동점을 이뤘다. 타선은 그 뒤에도 계속 폭발했다. 박석민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 강봉규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3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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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6회 2사 1, 2루에서 최준석의 중전안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정현욱, 권력, 안지만, 오승환으로 이어진 삼성의 특급 계투진을 공략하는데 실패하며 3-5로 경기를 내줬다.
삼성 선발 차우찬은 5.2이닝 동안 4안타 4볼넷을 내주며 3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한 시즌 최다세이브 기록에 도전하는 오승환은 9회 두산 타선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우며 시즌 45세이브를 기록, 자신이 2006년 세운 최다기록(47개)에 2개 차로 다가섰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스포츠투데이 정재훈 사진기자 r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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