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강기정 의원이 국토해양부로부터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 보고서를 제출받아 확인한 결과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으로 지방공항 특히 동남권 공항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실제로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5년마다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정책에 반영하는데 이번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 기간은 2011~2015년까지다. 주요조사내용은 여객수요예측이다.
강기정 의원은 "국토부가 계획수립을 위해 적지 않은 예산을 투입하면서도 저가 항공사 등 변수를 간과하고 수요를 예측해 중장기계획의 신뢰성을 저하시켰다"고 지적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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