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프로축구 K리그 성남의 미드필더 김정우(29)가 돌아왔다.
김정우는 22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소속팀 성남으로 복귀를 알렸다.
김정우는 이날 스승인 신태용 성남 감독과 함께 밝은 얼굴로 모습을 드러냈다.
신태용 감독은 김정우의 복귀 소감을 묻는 질문에 “건강하게 군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것을 칭찬하고 싶다”며 제자의 복귀를 반겼다. 이어 “어려운 상황에서 김정우의 복귀로 팀이 상승세를 타지 않을까 기대한다. FA컵 우승을 시켜 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정우는 군 입대 전 마지막 경기였던 2009 FA컵 결승에서 수원에 승부차기 끝에 패한 아쉬움을 간직하고 있었다.
김정우는 “2년 전 FA컵에서 패한 뒤 눈물이 났었다”며 “수원이 올라오길 바랐고 이번에 올라와서 좋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정우는 이어 “최근 신태용 감독님이 팀 성적 때문에 고민이 많으시다. FA컵 우승을 통해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스포츠투데이 정재훈 사진기자 r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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