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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 10월부터 입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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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1’ 신임대율 76%… 내년말 완공 목표로 순차적 개장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2012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가 10월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이번에 입주를 맞는 건물은 업무용 타워 3개동 가운데 32층 규모인 ‘오피스1’이다. 외국계 금융사를 포함해 15개사가 입주계약을 체결한 상태로 선임대율은 이미 70%를 넘어섰다.

서울국제금융센터 조감도 / 서울시

서울국제금융센터 조감도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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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시는 서울국제금융센터 시행사인 AIG코리아와 함께 현장설명회를 통해 지금까지의 사업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서울국제금융센터는 서울시가 추진한 ‘서울시 여의도 동북아 금융허브 조성’프로젝트의 첫 단계다. 업무용 타워 3개동과 38층 규모의 5성급 호텔 그리고 지하 3층 규모의 쇼핑몰 등으로 구성됐다. 연면적 50만4880㎡ 규모로 사업비만 1조5140억원이 투입됐다.

입주는 지난 8월 완공된 32층 규모의 오피스1(연면적 6만9140㎡)이 먼저 시작한다. 29층 규모의 오피스2(연면적 6만1870㎡)와 55층 규모의 오피스3(연면적 12만8964㎡)도 2012년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높이 284m, 55층 규모의 오피스3은 63빌딩(249m)보다 높아 여의도의 스카이라인을 탈바꿈하게 된다.

특히 오피스1의 경우 이미 딜로이트, 뉴욕멜론은행, ING 자산운용, ING 부동산자산운용 등 외국계 금융사를 포함해 15개사가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선임대율만 이미 76.3%를 달성했다.
서울시와 AIG는 2007년부터 임차인 확보 후 오피스를 분양하는 선임대(Pre-leasing)마케팅 방식을 채택해 높은 임대율을 올리고 있다. ‘선 임대방식’은 임차인을 확보한 후 오피스를 분양하는 것으로 외부변수와 리스크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향후 서울시와 AIG는 오피스2와 3에도 이같은 방식을 도입한 유치전략을 진행하기로 했다.

지하3층 규모로 들어서는 ‘IFC몰’ 역시 70%가 넘는 임대율을 보이고 있다. 3개의 업무용 타워와 5성급 호텔 등 총 4개동이 연결되는 여의도 최초 복합 쇼핑센터로 내년 하반기에 개관한다. 서울시는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총 연장 363m의 지하공공보도를 설치해 지하몰과 지하철 여의도역을 연결하기로 했다.

5성급 호텔인 38층 규모의 ‘콘래드 서울 호텔’은 내년 8월에 모습을 드러낸다. 힐튼 계열의 콘래드 호텔은 전 세계에 18개 뿐인 프리미엄급 호텔이다. 한강전망이 보이는 464개의 객실은 물론 수영장, 헬스장, 스파, 레스토랑 등 각종 고급 편의시설이 갖춰진다.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여의도 금융중심지의 앵커 역할을 담당할 서울국제금융센터의 본격 입주를 계기로 여의도를 동북아 자산운용 중심의 금융허브로 육성할 것”이라며 “서울의 금융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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