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민주당 의원은 21일 "필리핀 한인회 박혜옥씨로부터 최근 김씨가 석방을 확정 받은 것이나 다름없다는 전자메일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2009년 12월 필리핀 현지에서 근무하던 중 백화점 식당에서 음식을 사서 나오다가 마약 소지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구속됐다. 김 씨는 현지 필리핀인 3명이 자신을 데려다가 현금과 마약을 놓고 사진을 찍어 혐의를 뒤집어 씌웠다고 주장해왔다.
주 의원은 지난 4월 대정부질문에서 이 문제를 공론화 시켰고 외교부 장관을 상대로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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