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011국감]우제창 "저축銀 영업정지, 8·8클럽 실패 선고한 것"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지난 18일 7개 저축은행의 영업정지 조치는 곧 '8·8클럽(국제결제은행(BIS) 비율 8% 이상, 고정여신이하비율 8% 이하 저축은행들의 모임)'의 실패를 의미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우제창 정무위 의원(민주당)은 20일 금융위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금융위가 영업정지시킨 7개 저축은행은 8·8클럽에 속했던 우량저축은행이거나, 우량에 가까운 자산건전성을 유지했던 저축은행들"이라며 "이번 조치는 8·8클럽의 파산선언이며 정책 및 감독 실패의 증거"라고 주장했다.
지난 18일 금융위는 제일, 제일2, 프라임, 대영, 에이스, 파랑새, 토마토 등 7개 저축은행의 영업정지를 발표했다.

그러나 우 의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말까지만 해도 이들 7개사 중 파랑새와 프라임을 제외한 5개사의 BIS비율이 8%를 초과했다. 제일, 프라임, 토마토 등 3개사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이 8%를 하회했다. 일견 건전한 저축은행들이 1년 후에는 영업정지 대상으로 전락한 셈이다.

우 의원은 "감독당국은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이 없는 한 추가 영업정지는 올해 없을 것이라고 하는데 상반기 영업정지 때도 그런 말을 했었다"며 "뱅크런을 막기 위한 발언이라고 해도 결과적으로 금융당국에 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지게 된 계기"라고 지적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