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비 사전점검회의에서 "한나라당은 이번 국정감사를 먼저 무엇보다도 정책감사로 규정했다"며 "무엇보다 정책의 내용은 민생에 관한 국감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 "품위있는 선진국회로서의 모습을 갖는 '일하는 국회상'으로 국회의 진면목을 나타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가능한 많은 스타 의원들의 출현을 통하여 국민들이 다시 한 번 국회와 우리 의정을 사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여야간에 정책경쟁의 장이 펼쳐질 것"이라며 "한나라당 정책위에서 개발한 여러 친서민정책들이 국민들 가슴에 파고들 수 있도록 홍보의 장으로 잘 활용해달라"고 소속 의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명규 원내수석부대표가 종합상황실장을 맡고 원내부대표단 12명이 순번제로 매일 한 명씩 야간에 상근하면서 수시로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매주 화요일 개최되던 원내대책회의는 국감대책회의로 전환해서 오전 8시에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국감초반 대책점검, 전반기 주요 성과 및 문제점 점검, 최종이슈 점검 등을 다룰 계획이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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