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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첫마을, 입주 D-100일 “이사준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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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률 99.4%, 친환경 주거단지 갖춰, 12월 26일 2242가구 입주…행복청 첫마을 입주준비 TF팀 구성

세종시 첫마을아파트단지 공사현장.

세종시 첫마을아파트단지 공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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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오는 12월 세종시가 첫 입주를 시작한다. 첫마을아파트 1단계 2242가구(분양 1582가구, 임대 660가구)의 입주 100일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첫마을 1단계 아파트는 오는 12월26일 첫 입주를 시작으로 내년 6월엔 2단계 4278가구를 맞이한다.
충남 연기군 남면 나성·송원리 일대 115만4000㎡의 첫마을사업지구는 2007년 7월 첫삽을 떠 16일 현재 대지조성공사는 83%, 1단계 아파트는 내외부 마무리공사가 거의 끝났고 공정율이 99.4%를 보이고 있다. 내년 입주예정인 2단계 아파트는 73.5% 및 복합커뮤니티센터는 38.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복합커뮤니케이션과 교통=첫마을은 복합커뮤니티 개념을 들여와 하나의 기초생활권인 첫마을 단지중심에 주민복합센터, 경찰지구대, 119안전센터 등의 공공시설과 학교, 공원녹지, 복지시설, 근린생활시설을 모아놨다.

행정중심도시건설청은 전국 주요 도시에서 2시간 안팎으로 갈 수 있는 광역교통체계를 갖추기 위해 세종시와 대전유성간 도로 등 12개 노선을 설치한다.
세종시 내부도로는 환상형 대중교통중심도로(간선급행교통체계, BRT), 국도 1호선 우회도로, 첫마을 남측도로 등도 공사 중이다.

첫마을을 잇는 세종시~대전유성간 도로, 금강2교, 3-1생활권 도로는 첫마을 입주일에 맞춰 12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대전과 세종시를 잇는 880m, 6차선의 금강2교가 다 지어지면 20분 거리인 대전 노은동이 10분대로 당겨진다.

◆수도와 전기=생활용수는 대전시의 수돗물을 1단계로 우선 하루 6만톤을 공급받는다.

10월20일이 되면 상수관로 공사를 마무리하고 충수, 시운전 등 점검 뒤 대전시 수돗물을 세종시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세종시엔 기존 도시나 택지개발사업과는 달리 전선주, 전기선 등을 찾아볼 수 없을 것 같다. 도시미관을 해치는 요인이었던 각종 전선과 통신선이 공동구를 통해 지중화됐다.

앞으로는 유해조류에 의해 전력이 끊기는 일도, 수시로 가로수를 잘라주는 일도 없을 것 같다. 전봇대가 없고 전기·통신선로 등을 지하화해 기존도시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교육 여건=세종특별자치시에 짓는 학교는 첫마을아파트단지 내 6개 학교(유치원 2, 초 2, 중 1, 고 1)를 아파트(1·2단계) 주민입주시기에 맞춰 내년 3월(유1, 초1, 중1, 고1)과 9월(유1, 초1)에 개교할 예정이다.

또 첫마을 학교는 개인특성에 맞는 교육을 할 수 있도록 국내 처음 유비쿼터스를 바탕으로 언제 어디서나 최첨단정보통신기기를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스쿨 등을 도입한다.

특히 첫마을 1단계에 자리한 나성초등학교(가칭)는 ‘미래학교’로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미래학교는 ‘창조적 미래 인재양성’이란 전략으로 최첨단교육환경을 갖춘 학교다.

‘미래학교’는 스마트스쿨을 기본으로 유비쿼터스 바탕의 학교, 생태지향적 학교, 즐거우면서 안전한 학교,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교라 할 수 있다.

아파트 입주가 12월26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주민들 불편이 없도록 모든 행정시설 운영은 입주 열흘 전에 모든 준비를 마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첫마을 입주준비 전담팀을 둬 수도권의 신도시 입주사례에서 더러 빗어진 교통 등 기반시설, 편의시설 미비에 따른 입주민들 불편을 처음부터 찾아내 해결해줄 계획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첫마을 입주민 대표와 만남의 장을 만들어 정확한 정보를 주고받기 위해 정례협의체를 만들겠다”며 “입주민의 불편·건의사항을 수시로 접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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