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연말까지 3개월 만기 긴급대출 실시
ECB는 이날 유로존 은행들이 올해 연말까지 달러화 유동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3개월 만기로 3가지 방식의 긴급 대출을 해주기로 했다. 고정금리 대출로, 만기는 10월12일과 11월9일, 12월7일 등 세 종류다.
이는 최근 유럽 은행들의 부실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 유동성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유럽 은행 2곳이 달러화 공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ECB로부터 5억7500만달러를 차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ECB로부터의 차입은 공개시장에서보다 높은 금리 지급을 의미한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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