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시는 여성 장애인만을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립여성장애인단기보호센터’ 2곳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서대문구와 중랑구에 들어선 보호센터 2곳은 서울시가 1년간 22억원을 투입해 일반 주택을 리모델링한 곳이다. 지하 1~지상 2층 규모로 주방과 침실은 물론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시설이 완비됐다. 총 20~30여명이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기간은 최대 30일이다. 여성 사회복지사 4명이 여성장애인을 24시간 연중무휴 보호한다.
이정관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그동안 수요는 많으나 민간이 설치하기는 어려웠던 시설을 시가 직접 설립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가정의 정신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데도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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