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도 기업청년인턴사업으로 우수상 2년 연속 쾌거... 사업비 3억2000만원 확보
이성 구로구청장이 올 초 직원들에게 지시한 내용이다.
구로구는 이를 위해 정부와 서울시의 다양한 인센티브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그 노력이 결실을 거뒀다.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구로구는 고용노동부가 전국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지역브랜드 일자리사업 전국 경진대회’ 지역 맞춤형 일자리사업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사업비 3억2000만원을 확보했다.
‘지역브랜드 일자리사업 전국 경진대회’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소통하고 지역 특성 및 여건에 맞는 우수사례를 발굴, 확산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실시하고 있다. 우수한 아이디어 사업에는 일정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구로구가 우수상을 수상한 지역 맞춤형 일자리사업 아이디어는 ‘국가 신성장동력 S/W 융합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 사업이다.
사업내용은 ‘스마트 안드로이드 앱 기반 자바 전문가 과정’을 운영하는 것이다. 내년에 5개월간 2개반 50명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고 수료 후 구로디지털단지를 중심으로 IT 회사에 취업알선까지 진행한다.
구로구가 사업을 주관하고 IT 전문교육기관인 한국정보기술연구원(대표 유준상)이 위탁 운영하게 된다.
교육 우선대상자는 구로구에 거주하는 구로구민, 구로 소재 대학교 재학생(졸업생)으로 국가 신성장 동력 소프트웨어 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취약계층이다.
이성 구청장은 “국가 신성장동력 S/W 융합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사업이 구로디지털단지를 품고 있는 구로구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로구는 지난해에도 기업청년인턴사업으로 이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어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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