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보다 지수에 투자..인버스·레버리지 ETF 거래 급증
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하루 평균 ETF 거래량은 22억4000만주를 기록했다. 이는 7월에 비해 83%나 늘어난 것이다.
전체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종목간 차별화는 사라지고 전체 지수를 추종하는 거래가 활발해졌다.
팀 파이낸셜 애셋 매니지먼트의 제임스 데일리 매니저는 "투자자들이 자신이 어떤 종목을 보유해야 하는지 관심을 갖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주식에서 빠져나와 ETF를 통해 헤지에 주력하고 있으며 인버스 ETF와 레버리지 ETF 거래량이 폭증했다고 설명했다.
금 관련 ETF도 인기를 누렸다. 경기 불안감 속에 뉴욕상업거래소(NYMEX) 금 선물 가격은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 1917.90달러까지 치솟았다. 한때 SPDR 골드 트러스트는 SPDR S&P500 ETF를 넘어 순자산 기준 최대 ETF에 등극하기도 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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