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터키가 한국형 전투기(KF-Xㆍ일명 보라매사업)사업 참여를 위한 막바지 작업을 벌이고 있다. 터키는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이미 공동연구개발을 착수한 가운데 후발주자로 참여해 자국의 전투기를 직접 생산해보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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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터키의 입장은 최근 공동 참여쪽으로 기울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1일 "자국 전투기생산을 위해 한국과는 KF-X, 유럽기업들과는 유로파이터 참여를 놓고 저울질해 왔다"며 "최근 한국과 개발비용 지분구조를 한국 50%, 터키 30%, 인도네시아 20%로 막바지 조율중이어서 조만간 결론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만약 터키참여가 결정된다면 양산된 한국형 전투기를 80여대 이상 구매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도 KF-X 공동개발에 개발비 20%(약 110억원)를 투자하고 양산시 전투기 50여 대를 구매할 예정이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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