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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變者生存]SK, 생명과학 패션 신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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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사진 왼쪽)이 SK이노베이션 대덕 글로벌테크놀로지 내 전기차용 배터리 양산 1호라인에 직접 방진복을 입고 들어가 SK이노베이션이 생산한 배터리 셀을 확인하고 있다.

최태원 SK회장(사진 왼쪽)이 SK이노베이션 대덕 글로벌테크놀로지 내 전기차용 배터리 양산 1호라인에 직접 방진복을 입고 들어가 SK이노베이션이 생산한 배터리 셀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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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SK 그룹이 신규시장 진출로 활발한 확대 전략을 펼치고 있다.

올해 인수합병(M&A) 매물 가운데 대어급으로 꼽히고 있는 하이닉스를 통해 반도체 사업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것은 물론 모바일 광고와 패션사업에도 출사표를 냈다. 계열사별로 각자의 책임 아래 '따로 또 같이' 사업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올 초 SK는 기존 라이프사이언스 사업부문을 분할, 신설법인 SK바이오팜을 설립하며 생명과학 사업에 첫발을 내디뎠다. 중추신경계 질환 분야에서 신약 개발역량을 키워 글로벌 연구개발(R&D) 중심 제약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어 SK차이나는 중국 선전에 시스템반도체 기업 SK엠텍을 설립,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용 시스템반도체를 시작으로 향후 자동차, 가전 등 기존 산업과 u헬스, 스마트그리드 등 첨단 융합산업에 시스템반도체를 공급한다.

또 4월에는 SK텔레콤이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 차이나모바일과 모바일 게임 등에 진출하기 위해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어 SK텔레콤은 전국 1만4000여개 치과를 대상으로 의료 지원 솔루션을 확보해 스마트헬스 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됐다.
SK C&C도 지난달 태국 최대 생명보험사인 타이생명에 보험상품과 연계한 멤버십 제도 및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전수하는 컨설팅 계약을 수주했다. SK네트웍스는 패션 전문기업인 한섬과 중국 독점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패션사업 강화를 선언했다.

SK E&S는 이달 초 발전 계열사인 케이파워와 합작하면서 도시가스 사업과 발전사업을 아우르는 신규 사업과 해외 민간발전사업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SK 관계자는 “과감한 진출을 통해 새로운 사업을 만들어가자는 것이 사내 방침”이라며 “진출 분야도 광범위할 정도로 다양하게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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