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평형대 넓은 탓도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서초구 아파트 가구당 평균 전셋값이 강남, 서초 등 버블지역을 제외한 서울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를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서초구 전셋값은 서울 25개구 가운데 12개구의 매매가 보다 높았다. 특히 금천구의 경우 매매가는 3억388만원으로 서초구 전셋값의 70% 수준였다. 이어 노원구(3억1834만원), 도봉구(3억2298만원), 중랑구(3억3350만원), 강북구(3억5749만원), 구로구(3억7212만원) 등도 매매가 수준이 서초구 전셋값 수준에 못 미쳤다..
채훈식 부동산1번지 실장은 "최근 2년 동안 가구당 평균 1억원 이상 전셋값이 오른 반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약세를 보였다"며 "특히 서초구 아파트의 평균 면적(126㎡)이 서울 전체 평균 면적(105㎡) 보다 넓어 전셋값이 높은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