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황우여 "주민투표 무산되면 민주당 책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하루 앞둔 23일 "민주당의 이상한 선전 때문에 투표율이 저조해 주민투표가 무산되면 야당은 모든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투표를 나쁘다고 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무상급식과 관련해서는 재정 형편상 다른 복지와 차이를 두고 점진적으로 하는 것이 모든 선진국의 전례"라면서 "만약 무상급식을 강행한다면 교육과 보육 등에 대한 투자가 상당히 지장을 받을 것이라는 얘기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민의 제안에 따라 주민투표에 임했고, 현재 여론조사 통계상 70%가 오 시장의 의견에 지지를 표명하고 있는데 다만 투표율이 걱정"이라면서 "서울 시민의 올바른 판단과 성숙한 시민의식, 주권의식을 믿는다"며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이 무상시리즈를 하다보니까 이제는 '무상 세금'도 끄집어 낼지 모르겠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며 "산유국이 아닌 우리나라 예산은 국민들 호주머니에서 나올 수밖에 없는데 민주당은 모르는 건지 모르는 척 하는 건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정권 사무총장은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의 부총리 시절 학교 급식문제가 다른 선진국들도 학부모 부담을 원칙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며 "스스로의 철학과 소신을 지키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심나영 기자 sny@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허그'만 하는 행사인데 '목 껴안고 입맞춤'…결국 성추행으로 고발 음료수 캔 따니 벌건 '삼겹살'이 나왔다…출시되자 난리 난 제품 수천명 중국팬들 "우우우∼"…손흥민, '3대0' 손가락 반격

    #국내이슈

  • "단순 음악 아이콘 아니다" 유럽도 스위프트노믹스…가는 곳마다 숙박료 2배 '들썩' 이곳이 지옥이다…초대형 감옥에 수감된 문신남 2000명 8살 아들에 돈벌이 버스킹시킨 아버지…비난 대신 칭찬 받은 이유

    #해외이슈

  • [포토] '아시아경제 창간 36주년을 맞아 AI에게 질문하다' [포토] 의사 집단 휴진 계획 철회 촉구하는 병원노조 [포토] 영등포경찰서 출석한 최재영 목사

    #포토PICK

  • 탄소 배출 없는 현대 수소트럭, 1000만㎞ 달렸다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혼한 배우자 연금 나눠주세요", 분할연금제도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