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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의 'SK케미칼 에코랩', 세계적 친환경건축물로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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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거주 건물로는 국내 최초 LEED 플래티넘 등급 획득

SK건설이 시공한 경기 성남 판교의 SK케미칼 에코랩이 미국 친환경건축물인증제도인 'LEED'의 최고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사진은 오진원 SK건설 건축주택사업부문장(왼쪽)과 박현근 건축기술본부장이 LEED 플래티넘 등급 인증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SK건설이 시공한 경기 성남 판교의 SK케미칼 에코랩이 미국 친환경건축물인증제도인 'LEED'의 최고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사진은 오진원 SK건설 건축주택사업부문장(왼쪽)과 박현근 건축기술본부장이 LEED 플래티넘 등급 인증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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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SK건설이 시공한 'SK케미칼 에코랩(Eco Lab)' 사옥이 국내 최고 친환경건축물로 세계적 공인을 받았다.

22일 SK건설은 경기 성남 판교에 위치한 'SK케미칼 에코랩'이 미국 친환경건축물인증제도인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의 최고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국내 건축물 중 최고점수인 55점(만점 69점)을 받은 데다, 국내 최초로 실거주 건물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해 더욱 의미가 크다는 게 SK건설의 설명이다.

LEED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가 1998년 제정한 친환경인증제도로 친환경분야의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현재 최하등급인 일반등급까지 포함해 LEED 인증을 받은 국내 건축물은 단 9건에 불과한 실정이다.

경기도 성남 판교신도시의 'SK케미칼 에코랩'은 지하5층~지상9층 규모로 2010년 9월 준공됐다. 친환경·에너지·IT 등 최첨단 기술 101가지가 도입됐다. 에너지 절감을 위한 다양한 설계와 신기술을 적용한 만큼 에너지효율이 뛰어나다.
기존 업무시설과 비교해서는 45%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CO2) 발생량도 33% 줄였다. 수자원 사용량도 63% 줄여 연간 상수 정화 처리량을 약 1만톤(ton) 가량 절감하는 효과를 올리고 있다.

주요 적용된 최첨단 기술은 지열·태양광(BIPV)·자연채광·환기(아뜨리움)를 이용한 자연에너지 이용기술, 빗물·지하수를 이용한 수자원 절감기술, 바닥공조·복사냉난방을 이용한 설비에너지 저감기술, 자동제어·BEWMS를 통한 에너지 관리기술, 에너지절약형 커튼월·고효율 단열재를 이용한 건물외피기술, 옥상정원·벽면녹화·그린샤프트를 이용한 건물녹화기술 등이 있다.

앞서 'SK케미칼 에코랩'은 국토해양부의 친환경건축물인증(GBCC)에서 사상 최고 점수인 110점(만점 136점)을 지난해 획득했고, 지식경제부와 국토부가 공동 주관하는 에너지효율등급 평가에서 업무용 건물로는 국내 최초로 에너지효율 1등급을 받았다.

박현근 SK건설 건축기술본부장은 "이번 LEED 플래티넘 인증 획득을 통해 세계적으로 SK건설의 친환경 시공능력을 공인받은 만큼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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